최민희 남양주갑 국회의원 후보가 한국전력 측과 2차 만남을 갖고 변전소 반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5일 한전과 만남에는 최민희 후보와 변전소·송전탑반대 TF 문경희 단장, 박은경 간사가 참석했으며, 한전 측에서는 경기북부본부 계통기술부와 전력공급부, 경인건설본부에서 변전건설부 등 실무자가 참석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변전소 건설사업은 2021년 제9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에 반영돼 추진된 사업으로, 2026년까지 호평동·평내동 지역에 변전소·송전탑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최 후보는 “한전 측에 반대입장을 재확인시켰다”라며 “최근 3년간 전력수요량 변화와 배전선로 확충계획 등을 추가로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평평내 지역에 변전소·송전탑이 들어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한전 측에 “변전소 대신 중장기적인 안목의 전력수급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문경희 TF단장은 “보다 정확한 장기전력수요를 예측하기 위해 추가자료가 필요하다”며 최근 10년간의 호평평내지역 전력사용현황과 건설예정 변전소의 전력수요 예측부하 등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 후보는 지난달 변전소·송전탑반대 TF를 발족해 단장에 문경희 前경기도의회 부의장, 간사에 박은경 남양주시의원을 임명했고, 한전 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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